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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스템구축 : 웹, 미디어, 데이터베이스 서버 구축(5)
이름 오제이티코리아 조회수 13092
컴퓨터란 아무리 잘 해도 아는 것보다는 모르는 것이 더 많은 분야입니다. 하지만 그 이유는 그리 창피한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내가 못나서 그렇다기 보다는 컴퓨터라는 분야 자체가 역사가 일천하여 그 체계나 깊이가 천박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어떤 새로운 것이 나와서 그것을 새로 배우다 보면 그것을 미처 완벽히 다 배우기도 전에 그것보다 나은 다른 것이 나와버려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는 경우도 의외로 제법 존재하는 곳이 바로 컴퓨터, 즉 프로그래밍의 영역입니다.

지난 2년간 거의 미친 듯이 프로그래밍을 하다 보니 이제는 대략 이 분야라는 것이 어떤 식으로 생겨 먹었는지가 어슴프레하게나마 보입니다. 그래서 괜히 만용 부리고 덤벼들지를 않습니다. 일단 나에게 꼭 필요한 것인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고 나서야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몇 년간 공부한 것이 무용지물로 되어버리는 끔찍한 케이스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나이 든 프로그래머들이 바로 이 함정에 걸려서 지금도 낙동강에서 오리알 장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많은 시간을 쉬었습니다. 개인적인 일을 하다 보니 그렇게 된 것인데 아직도 바쁘긴 바쁩니다. 그렇다고 앞으로 안 바빠질 것 같지도 않습니다. 결론은 하는 수 없이 쓰는 것입니다.

지난 칼럼은 윈도우 2003 서버를 설치하고 약간의 최초 튜닝 정도를 해 주는 것까지였습니다. 따라서 이제는 2003을 설치한 근본 목적인 서버를 가동시키는 일이 남아 있습니다.

먼저 XP의 경우 약간의 코멘트만 덧붙이고 넘어가겠습니다. 예전의 윈도우 98의 경우에도 그것을 서버로 쓰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다만 지금의 XP와 같이 여러가지 제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XP의 경우 OS 설치시에 자동으로 서버가 깔리지는 않게 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별도로 CD를 가지고 (물론 CD가 아니라 ISO파일을 데몬에 집어 넣고 해도 가능) 추가 작업을 해 주어야 합니다.

방법은 제어판 > 프로그램 추가제거로 들어간 후 죄측 부분의 구성요소 추가제거를 클릭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법 오랜 시간을 잠시 기다리라고 하는 메시지가 뜹니다.

그 다음 윈도우 구성요소 마법사가 뜨게 되는데 스크롤바를 내리면서 그 내부 창 안을 들여다 보면 그 안에 “인터넷 정보 서비스(IIS)”라는 항목이 보이게 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선택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2003의 경우는 이미 설치가 되어 있으므로 선택이 되어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선택하고 또 그 줄이 파랗게 되도록 그 줄 전체를 클릭해 줍니다. 그러면 그 오른쪽 아래의 “자세히”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그것을 클릭합니다.

그러면 진정한 의미에서의 IIS 설정에 관한 창이 하나 뜨게 됩니다. WWW 서비스, FTP 서비스, SMTP 서비스, FrontPage 2000 Server Extentions 등이 보이게 됩니다. (2003의 경우에도 이와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본격적인 것은 2003을 다루는 시간에 배우면 됩니다.)

이 중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을 선택한 후 확인을 클릭해 주면 됩니다. 그 이후 과정은 거의 자동적으로 진행이 되어 가므로 더 이상의 설명은 필요 없습니다. 다만 이 경우 구닥다리 컴퓨터를 쓰시는 분인 경우 (특히 52배속 이하의 시디롬을 사용하는 경우) i386 파일이 필요한데 없다는 등의 에러 메세지가 뜨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암담해지게 되는데 이런 경우는 위에서 한번 언급한 대로 데몬 프로그램에 ISO 파일을 넣고서 다시 시도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용산 가서 시디롬 좋은 것 하나 사는 것이 실은 바람직합니다. 시디롬은 아직도 에러가 많고 쉽게 고장이 나는 기기입니다. 대부분의 설치 오류는 시디롬의 하드적 오류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이상의 설명은 2003의 경우에도 동일합니다. 물론 2003은 이미 WWW 서비스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별도의 작업은 필요하지 않지만 FTP 서비스와 같은 것을 별도로 추가하는 경우 이상과 같은 과정에 진입을 해야 한다는 점 정도만 다를 뿐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IIS의 설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인 IIS 설정 부분을 보겠습니다.

2003의 경우에는 시작 > 모든프로그램 > 관리도구로 들어가면 IIS관리자 메뉴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경로로 들어가도 되긴 하지만 불법복제 버전마다 설정들이 제 각각이어서 똑 같은 관리도구 항목으로 들어가도 IIS가 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개 실력 없는 개발자들이 쓸데 없는 레지스트리 수정을 남발합니다. 현재 나돌고 있는 대부분의 불법복제 프로그램들은 99.9%가 모두 초보들이 만든 것들입니다.

IIS 관리창이 뜨면 이곳에서 모든 설정을 하게 됩니다. 본격적인 IIS ㅗ관리자의 길로 접어드는 첫 걸음입니다. 물론 저도 첫걸음 이상을 해 본 사람은 아닙니다. 제 옆에는 비록 2000 서버 바이블이라는 책이 한 권 있긴 하지만 거의 들여다 본적이 없습니다. 제 돈 주고 산 책도 아닙니다. 제가 아는 것이라곤 아무 것도 없으며 오로지 경험을 통해 확인한 것들만 가지고 이곳에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제 머리가 아는 것이 아니라 제 손이 아는 것이라고 해야 정확할 겁니다.

제일 먼저 왼쪽 부분 두번째 줄에 ******(로컬컴퓨터) 라고 되어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당해 컴퓨터의 이름입니다. 즉 최초에 OS를 깔 때 설정한 컴퓨터 이름이 이곳에 뜨게 됩니다. 물론 그 이후 컴퓨터 이름을 변경할 수도 있으며 그러면 그 변경된 이름이 이곳에 뜨게 됩니다.

(참고로 컴퓨터 이름 변경하는 법 : 컴퓨터 이름 변경하는 법은 바탕화면의 내컴퓨터 아이콘을 오른쪽 마우스 클릭 > 속성(등록정보) > 컴퓨터이름 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그 후 리부팅한 후에 바뀐 이름이 적용됩니다.)

컴퓨터 이름 아래에 아까 구성요소추가제거에서 추가 내지 설정한 각종 IIS 메뉴들이 뜨게 됩니다. ( 예를 들어 이곳에 FTP 사이트라는 항목이 보이지 않는다면 위 구성요소 추가제거 작업을 한번 거치면 됩니다.)

웹사이트라는 항목은 기본으로 뜨게 되어 있으므로 이제 그 메뉴를 클릭(확장)해 보면 기본 웹사이트라는 것이 펼쳐지게 되는데 이것이 80번 포트를 기본으로 하여 만들어져 있는 당해 컴퓨터의 진정한 기본 웹사이트입니다. 물론 포트 변경은 가능합니다.

이제 이곳에서 서버를 사용하는 근본 목적 내지 서버 관리를 배우는 근본 목적을 다시 한 번 재정립하고 넘어가야 하겠습니다.

물론 서버는 대기업이나 적어도 대규모의 용량을 처리하는 곳에서 사용합니다. 그러므로 당연히 고정 아이피를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서버 프로그램 역시 정품을 사용하고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그런 곳에서 유동 아이피에 공유기까지 갖다 붙이면서 궁상을 떨고 있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서버를 배우는 목적은 다만 대기업 서버 관리자가 되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지금 제가 만드는 프로그램만 하더라도 서버 없이는 개발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고정 아이피를 끌어다 쓸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고 도한 유동 아이피마저도 두개 이상 쓸 수 있는 여유 역시 없습니다. 물론 그런 여유 있어도 그렇게 안 씁니다.

결론은 공유기 기반의 서버 구축법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거의 필수입니다. 물론 고정 아이피가 아니면 DNS 즉 네임서버 구축이 불가능하므로 네임서버를 기초로 하는 작업을 하기는 곤란합니다.

(네임서버는 우리가 WWW.rererere.co.kr 같은 도메인을 신청하면 이 도메인을 등록시켜 주는 서버입니다. 이 서버를 구축하게 되면 이제 가비아나 후이즈 같은 서비스를 할 수가 있게 됩니다. 물론 도메인을 팔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인터닉이 파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인터닉 밑에서 돈 안 받고 네임서버 역할은 자선으로 무한정 해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네임서버는 우리가 개발자로서 프로그래밍을 하는데 잇어서 별 쓸모가 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그 보다는 이미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공유기 기반의 서버를 구축하할 줄 아는 것이 훨씬 실용적인 지식입니다. 결론은 이곳에서 고정 아이피가 아닌 유동 아이피 기반의 서버, 그것도 공유기 기반의 서버를 구축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반 가정 집에서 통신선 하나만으로 100대의 컴퓨터를 공유시키고 나아가 데이터베이스와 웹, 미디어 서버를 동시에 돌릴 수 있게 됩니다. 이런 지식이 어느 다른 일반 기업에 취직하게 되면 오히려 반가와할 지식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