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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취업빙하기! 해외로 눈을 돌려라!'
이름 오제이티코리아 조회수 12872
링크 1 http://www.imaeil.com/sub_news/sub_news_view.php?news_id=12354&yy=2009
'취업빙하기! 해외로 눈을 돌려라!'
대학에서 관광경영학을 전공한 김정남(26)씨는 최근 일본 후쿠오카의 한 국제 터미널 안내센터에 인턴으로 취업했다. 4개월 과정의 인턴 기간 동안 성적이 좋으면 정규직으로 채용된다. 국내에선 아무리 두드려도 열리지 않는 취업의 문이지만 김씨의 능력을 높이 평가한 이 회사는 취업문을 활짝 열어줬다. 김씨는 "국내 취업시장에서는 학벌이나 외국어 점수가 취업의 가장 큰 조건이 되지만 이웃 일본에서는 열정과 성실성을 중시하는 것 같다"며 "해외인턴 과정을 통해 취업은 물론 새로운 경험과 목표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백수로 전락한다는 고용빙하기. 최악의 경제난이 취업시장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해외 취업문을 두드리고 있다.

1999년 전국 대학 최초로 해외인턴십을 시작, 올 1학기까지 1천169명을 해외로 파견한 경북대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들을 해외로 파견하고 있다. 4학기 이상 수료한 재학생을 대상으로 기간에 따라 최고 36학점까지 인정한다. 파견 프로그램 및 지역에 따라 100만원에서 200만원을 지원한다. 파견 후에도 엄격한 학사관리 및 생활지도에 나선다. 인턴을 위한 온라인 클럽을 운영하고 지역 동문회와의 만남 주선, 이메일이나 전화를 통한 생활상담으로 효과적인 해외적응을 돕고 있다.

영남대 사회교육원의 'IT 전문가과정'은 일본취업 지름길로 정평이 나있다. 지역 최초로 영남대가 2006년부터 산업인력공단의 지원을 받아 일본 IT연수기관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과정은 IT기술과 일본어 교육은 물론 일본현지 IT업체 취업까지 보장하는 8개월 프로젝트다. 교육은 일본 기업의 요구를 분석해 편성한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IT분야의 기본과 이론은 물론이고 철저한 현장실무 프로젝트 수행 훈련으로 현장적응력을 키운다. 지원자의 전공은 상관없다. 기초, 프로그래밍, 기획서 작성 등을 훈련해 관련분야 전공자가 아닐지라도 IT비즈니스를 용이하고 원만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교육한다.

2006년부터 연간 60여명의 학생들을 해외인턴으로 파견하고 있는 계명대는 아예 해외인턴십 관련 강좌를 의무화하고 있다. 대구지방노동청과 한국산업인력공단 등과 함께 연간 2회에 걸쳐 해외인턴 설명회를 열고 3년 전부터 90여개의 해외인턴십 관련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101명의 학생을 올 1학기 해외인턴십에 파견한다. 이미 12일 중국에 국제관광계열 소속 학생 12명이 실습을 떠났으며 내달 초까지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체재비 등 경비가 전액 지원되며 참가학생들은 4주 동안 현지 적응을 위한 어학연수를 거친 뒤 12주 동안 해외기업에서 실무를 익힌다. 이 기간동안 일정한 학점도 인정받는다.

대구산업정보대도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파견을 위해 취업 희망 안내문과 대학 홍보동영상 공문을 최근 캐나다, 미국, 일본 등 해외 150여개 기업체에 보냈다. 간호, 애완동물관리 등 10여개 학과에서 이 공문을 발송했으며 12개 기업체를 상대로 인턴십 파견을 성사시켰다.

2005년부터 모두 63명의 해외인턴을 파견한 영남이공대는 간호과 학생들 위주로 인터십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익 550점이상, 평균학점 3.0이상 등 엄격한 선발기준을 통해 16주 동안 미국, 호주, 일본, 중국, 캐나다 등 본인이 원하는 나라에서 현장연수를 받는다. 체제비를 비룻한 모든 경비는 정부와 학교측이 부담한다.

지난해 영국으로 해외인턴을 갔다온 계명대 공지영(교육학과 4년)씨는 "인턴십 기간 동안 눈을 감은 시간 이외에 모든 것이 새로운 배움의 연속이었다"며 "직장경험과 더불어 새로운 환경과 싸우는 동안 변화되고 발전된 나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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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ed by 2009-04-15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