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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일본어는 얼마만큼 준비해야 할까?
이름 오제이티코리아 조회수 27323
중국 사업과 관련하여 조선족은 악명이 높습니다. 한국 사업가와 중국인 사이에 끼어서 협상을 좌지우지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다가 결국에는 양 당사자 사이에서 발생한 어떤 간격을 이용하여 자기 이익을 맘껏 취하고는 유유히 사라지거나 아니면 줄행랑을 치곤 합니다.

이런 조선족의 힘이 어디에서 나올까요?

그것은 그들이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를 다 잘 알고 있다는 데서 나오는 것입니다. 한국말과 중국말 모두를 잘해서가 아니라 한국인과 중국인 모두를 잘 알아서입니다. 중국말 잘 하는 한국인도 꽤 있지만 그들은 중국 사업에서 힘을 쓰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중국인을 100%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인에 관해서 90%를 아느냐와 100%를 아느냐와의 차이는 의외로 큽니다. 아주 민감한 차이에서 사업이 결판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업을 벌이는 곳이 중국이다 보면 한국인 보다는 중국인을 더 잘 다룰 수 있어야 하는데 그것은 한국인이 아무리 잘 해도 조선족 보다는 못합니다.

이제 다시 우리와 관련된 일본 이야기를 하자면 …

결론은 일본어를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인을 잘 하는 것입니다. 즉 일본어 때문에 그리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일본어를 배우는 목적은 그 자체로서 일본어를 잘 하는 것이 목적이라서가 아니라 바로 일본인과 잘 접촉하기 위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은 일본인을 잘 배우고 다루기 위한 하나의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실 일본어를 유창하게 하는 것과 사업을 번창하게 하는 것과는 별 상관관계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인을 잘 이해하는 것과 사업이 번창하는 것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이는 경험적으로 실증된 차원에서 하는 이야기입니다.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지만 일본은 돈을 벌러 가는 것입니다. 물론 그 돈이란 어떤 월급이나 연봉을 한 두 푼 더 받는다는 의미에서의 월급이 아니라 “성공”이란 의미를 가질 수 있는 크기의 돈입니다. 쉬운 말로 하자면 일본에 가는 이유는 “성공”하고 돌아오기 위해서, 또는 거기서 눌러 앉기 위해서입니다.

그러한 장기적인 성공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일본어는 지금 당장은 그리 급하지 않습니다. 일본 가서 한두 달 만에 후딱 성공이 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적어도 이삼 년 이상은 소요될 것인데 그 기간 정도면 일본어는 얼마든지 마스터할 수가 있습니다. 저절로 마스터됩니다.

따라서 일본에 가기 위해 지금 필요한 일본어 수준은 7개월 남짓 공부하는 정도입니다. 하루에 3시간 정도 꾸준히 말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유창하게 하는 일본어는 이미 한번 언급했듯이 일본 가서 배우는 식이 되어야 합니다.

일본인은 사람의 행실에 대해 매우 민감한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상대방의 말을 통하여 그 마음 속을 읽습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마음속이지 입에서부터 출발한 말이 아닙니다. 나의 마음으로부터 흘러나온 말과 행동 기타의 모든 것이 종합이 되어 그들의 눈 앞에서 판단됩니다. 단지 말을 못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으로부터 흘러 나오는 겸손 기타 아름다운 측면으로 얼마든지 커버가 가능합니다. 실은 바로 이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다시 한번 반복하는 말이지만 일본어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업무적으로 필요한 말 정도만 할 줄 알면 됩니다. 그러므로 석 달에서 육 개월 정도 편한 마음으로 성실하게만 준비한다면, 결국 장기적인 측면으로 볼 때의 바로 그 “성공”을 하기 위한 준비로서 결코 부족함이 없습니다.

Writed by 2006-08-29 00:00